2021년이 지나가고 2022년이 되었습니다.
2022년 목표 잘 정하셨나요?
많은 분들이 새해를 맞아 계획과 목표를 세웠을텐데요
투자공부를 시작하고 아직 투자를 못 하신 분들에게는
첫 투자를 하는 것이 2022년 목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첫 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요?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현재 가격에 집중하셔야합니다.
많은 분들이 대선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대선 이후의 집값 행방을 궁금해합니다.
저는 솔직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예측하기 보다는 현재 가격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합니다.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주변 아파트 대비 저평가인지를 확인하고
현 상황에서 가격이 싼지 비싼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입지의 아파트들 사이에서
이전에는 가격이 비슷했지만 현재는 가격 차이가 나는 곳들을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를 찾습니다.
그 이유가 명확하다면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이 맞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내 상황을 명확하게 아는 것입니다.
투자하기 좋은 물건을 찾았지만
이 투자처가 내 상황에 맞는지를 확인해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내 가용 금액이 한정적인 경우입니다.
가격은 너무 싼 것이 명확한데
주변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면
모든 사람이 다 실입주 하는 것은 아니라
세를 주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전세 물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럼 순간적으로 전세금이 내릴 수가 있는데
이는 입주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변 아파트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평촌 자이아이파크 아파트가 지금 입주중인데
해당 아파트 전용 84 기준으로 전세가 5억 후반대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인근에 비산 삼성래미안이라는 아파트가 있는데
고점 대비 전세가격이 2.4억 정도 빠졌습니다.
만약 내가 이 시점에 매수를 하고 전세 세입자를 맞춰야 한다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내가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이
이런 리스크가 있을 때 감당 가능한지
꼭 검토 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다림의 자세입니다.
현재 가격이 저렴하고
내 상황에 맞는 물건을 선택했다면
그 다음은 '기다림'입니다.
아래 두 그래프를 보면
어느 시점에 샀는지에 따라
상승까지 5년을 기다렸을 수도 있고
짧은 기간을 기다렸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내가 어느 시점에 샀던지
저렴한 가격에 샀다는 확신을 가지고 매도하지 않았다면
'상승장'이라는 선물을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투자는 심리 게임입니다.
사람은 투자를 잘 하지 못하게끔 설계되어 있는데 이를 잘 극복하셔야 합니다.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외부 상황에 흔들리고
이전 가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면
반복적인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상황을 잘 알지 못한다면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꼭 말씀드린 3가지를 잘 지키셔서
2022년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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